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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스타트업 바로다이렉트, 일본 보험 시장 진출

대구 창업기업
대구 창업기업 '바로다이렉트'(대표 김도형)는 지난 6일 일본 AXA 도쿄 본사에서 서비스 제공 계약을 체결했다.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제공

국내 최초로 광고 마케터와 다이렉트 자동차보험사를 연결하는 O2O 광고플랫폼을 선보인 대구 창업기업 '바로다이렉트'(대표 김도형)가 최근 일본 AXA 도쿄 본사에서 서비스 제공 계약을 체결했다.

일본은 내수시장, 소비자층, 주타깃 등 한국과 매우 유사한 보험시장이 형성되어 있는데다 바로다이렉트가 제공하는 서비스와 유사한 상품이 전무해 향후 높은 시장점유율 및 매출 확대가 점쳐진다. 회사 측은 이번 계약을 통해 일본에서 연간 200억원 이상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바로다이렉트는 앞서 지난 4월부터 일본 AXA 도쿄 본사와 시장 평가 등을 진행해 왔다.

바로다이렉트는 AXA와의 계약 체결 다음날인 지난 7일에는 일본 최대 규모 창업투자사이자 제1의 온라인 종합 금융그룹인 SBI(Strategic Business Innovator) 인베스트먼트와 서비스 제공 계약을 위한 사전 회의를 진행했다. 바로다이렉트와 SBI는 이달 18일 본 계약 체결을 위한 실무협의를 일본에서 갖기로 합의했다.

바로다이렉트는 2012년 설립 이후 10억원이 넘는 연구개발비를 투입, 다이렉트보험 서비스 앱 개발에 전념해왔다. 현재 AXA, DB, KB, 롯데, 한화손해보험 등 국내 대표적 보험회사들과도 마케팅 업무를 제휴하고 있다.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관계자는 "바로다이렉트는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을 통해 글로벌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창업기업"이라며 "조만간 SBI와 보험업무 계약 체결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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