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를 사랑하는 가수 현정화가 20일(수) 오후 4시 대구 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 콘서트 '행복한 동행'을 연다.
현정화는 지난해 말 음반 '동대구역'을 내고 각종 방송과 행사에 출연하며 제2의 전성기를 보내고 있는 대구 출신 가수다.
정화여고 합창부 단장 출신으로, 경북대 심리학과 재학생 시절인 1987년 대학가요제에 '안개꽃'이라는 노래를 불러 본선에 올랐다. 주부로 평범한 생활을 하다가 16년 전쯤 현정화 노래교실을 운영하며 가수로의 발돋움을 했고. 2013년 싱글 음반 '조금만 그립다 하자/속삭임'으로 데뷔했다.
'2015년 갑상선 수술로 힘든 시기가 닥쳤으나 이를 극복하고 지난해 10월 두 번째 음반인 'Vol.2 (동대구역)'을 발매하며 활동을 재개했다. 악극 '비내리는 고모령', '수성못 페스티벌' 등 수성구 주최 행사에도 여러 차례 출연했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동대구역' 등 자신의 대표곡 3곡, 7080 가요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과 '아름다운 강산', 트로트 '신사동 그 사람', 팝송 '스탠드 바이 유어 맨' 등 다양한 레퍼토리의 곡을 부른다.
아울러 현정화의 팬클럽으로 구성된 40여 명의 아마추어 합창단이 어머니를 주제로 한 곡을 함께 부르고, 현정화의 딸이자 '동대구역' 뮤직비디오에서 열연한 김민지(계명대 성악과) 씨가 해당 코너에 찬조 출연한다.
현정화는 "이번 콘서트는 그 이름처럼 관객과 마음으로 행복한 동행을 하고자 마련했다. 많은 분들이 제 노래로 감동과 희망을 느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전석 3만원, 문의 010-2678-6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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