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의 주요 관광명소가 태국 전파를 탄다.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에 따르면 태국 TV드라마 '프라우묵' 촬영팀이 지난 12일부터 5일간 일정으로 경북 경주시 일원에서 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촬영은 경북도와 대구시가 지난 5월 태국에서 현지 제작사 '러브드라마'와 맺은 3자 업무협약에 따른 것이다. 이번 드라마 촬영팀은 황리단길, 동국대 경주캠퍼스, 엑스포공원 등 경주의 아름다운 가을 풍경을 카메라에 담아 내년 초쯤 태국 현지에서 방송할 예정이다.
드라마 '프라우묵'은 현지 시청률 최상위 지상파 채널 중 하나인 채널3(CH3)방영이 확정된 작품이다. 주연 여배우 완시리 온굼파이를 비롯해 태국 인기 배우가 다수 출연한다.
이들은 이번 촬영 일정 동안 개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경주의 아름다운 풍경을 실시간으로 홍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조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이번 드라마 촬영 유치가 태국을 비롯한 동남아 지역에 경북의 매력을 알리는 데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태국은 지난해 기준 한국을 찾은 관광객이 55만9천명에 달하는 동남아 최대 시장인 만큼, 내년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를 맞아 동남아 관광객 경북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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