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의 출생아 등록 수가 최근 3년간 최고치를 기록해 그 원인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3일 영천시 월별 출생아 등록 수 현황에 따르면 지난 10월 출생아 등록 수는 78명으로 집계, 2012년 1월 92명으로 정점을 찍은 후 93개월만에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 특히 전달인 9월 45명에 비해 33명이나 증가했으며, 지난해 10월 46명과 비교해도 매우 큰 폭으로 늘어난 수치를 기록했다.
영천시는 신생아 수 증가 원인을 출산 및 양육 장려금 확대 정책이 주효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영천시는 올해부터 출산·양육 장려금을 첫째에겐 300만원, 둘째에겐 500만원, 셋째 1천만원, 넷째 이상에는 1천300만원으로 상향해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20만원 상당의 출산 축하용품을 지원,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데도 노력하고 있다. 영천시 관계자는 "월별 출생아 수가 꾸준한 증가세로 돌아선 데에는 다양한 출산 장려시책이 한 몫 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영천시의 인구는 올해 기준으로 10만2천373명으로 지난해 7월 대비 2천187명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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