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기술연구원(원장 나희승)은 13일 경산시 남천면 흥산리 소재 경산 경량전차 무선급전 시험선 현장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을 완료한 경전철용 무선급전시스템 공개 시연회을 가졌다.

경전철용 무선급전 시스템은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국가 연구개발 사업을 통해 2년여의 연구개발을 거쳐 세계 최초로 경전철에 적용한 것으로, 기존 선로 위의 전선을 없애고 무선전력기술을 적용해 경전철에 전기를 공급하여 움직이게 하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앞으로 경기도 성남시 위례신도시 등에서 '트램' 철도차량에 적용해 활용할 계획이다.
이날 시연 행사에는 나희승 한국철도기술연구원장,최영조 경산시장, 신현옥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본부장,조동호 KAIST 무선전력전송센터장, 김상용 우진산전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전국 유일의 경량전철 시험선이 있는 경산에서 세계 최초로 경전철용 무선급전 시스템 개발 성공을 축하한다"면서 "경산지식산업지구 내에 위치한 무선전력전송기술센터, 철도차량융합부품기술센터와 연계해 상호협력,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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