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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범호 정승원(대구FC) "꽃미남 외모, 두바이 인기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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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 정승원. 연합뉴스
대구FC 정승원. 연합뉴스

프로축구 K리그1의 '꽃미남' 공격수 정승원(대구FC)의 인기는 두바이 사막에서도 뜨거웠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22세 이하(U-22) 축구 대표팀은 15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샤밥 알 아흘리 스타디움에서 바레인과 2019 두바이컵 두 번째 경기(한국 3-0 승)를 치렀다.

두바이컵은 두 달 앞으로 다가온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을 겨냥한 실전 테스트다. AFC U-23 챔피언십은 2020 도쿄 올림픽 본선으로 향하는 마지막 관문이다.

김 감독은 바레인전에 사우디와의 첫 경기와는 전혀 다른 선발 라인업을 내놨다. 아직 주전이 확정되지 않은 U-22 대표팀에선 여전히 무한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그러나 샤밥 알 아흘리 스타디움을 감싼 뜨거운 경쟁의 열기도 정승원을 향한 여성 팬들의 웃음꽃 앞에서는 맥없이 사그라들었다.

이날 명단에서 제외된 정승원 등 3명의 선수는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전반전이 끝나자 경기장을 찾은 20대 여성 팬 30여명이 정승원에게 달려들어 사인과 '셀카' 공세를 펼쳤다.

K리그2 부산 아이파크의 선 굵은 미남 공격수 이동준에게도 적잖은 여성 팬들이 사인을 요청했다.

예상치 못한 곳에서 팬들을 마주한 두 사나이는 굳었던 표정을 풀고 활짝 웃었다.

한 여성 팬에게 "축구를 보러 왔느냐, 정승원 선수를 보러 왔느냐"고 물었다. 팬은 "축구 보러 왔다"고 대답했지만, 눈길은 오직 정승원만을 향했다.

정승원은 "여기까지 찾아와 좋아해 주시니 너무도 감사할 따름"이라고만 한 뒤 더는 말을 잇지 못했다.

이동준 역시 함박웃음을 지으며 "좋네요"라고 짧고 굵은 소감을 내놨다.

15분간의 하프타임이 끝나자 이들은 곧바로 자신들의 자리로 돌아갔다. 웃음기를 거두고 동료들의 경기를 지켜봤다.

후반 시작과 함께 오세훈의 선제골이 터졌다. 정승원과 이동준, 두 공격수의 표정은 더욱 진지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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