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지역에서 구조된 수달 2마리가 18일 '수달의 도시' 대구 도심을 흐르는 금호강의 안심습지에 방사됐다.
수달은 천연기념물 330호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으로 지정돼 있다. 이런 '귀한' 존재인 수달이 현재 대구 금호강과 신천 등에 20여마리 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있는데, 여기에 새 식구가 더해진 것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날 저녁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수달 방사 소식을 알리면서, 귀여운 수달 2마리의 모습이 담긴 사진도 공개했다.
![[화보]](https://www.imaeil.com/photos/2019/11/18/2019111818494508475_l.jpg)
이들 수달은 각 암컷과 수컷이다. 암컷에게는 대구의 '구'자를 딴 '구순', 수컷에게는 대구의 '대'자를 딴 '대길'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이들은 야생적응훈련을 거쳐 이번에 자연으로 다시 돌아갔다.
권영진 시장은 "금호강은 수달이 가장 살기 좋은 곳으로 선정된 하천"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수달들이 방사된 안심습지는 다양한 야생동식물의 서식처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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