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군 풍양면 삼강문화단지 내 '강 문화 전시관'이 최근 개관하면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예천군에 따르면 강 문화 전시관은 낙동강연안의 우수한 강문화와 생태자원을 관광자원으로 특화하고자 사업비 196억원이 투입돼 지상 3층, 연면적 4천874㎡ 규모로 건립됐다.
외관은 낙동강의 물결과 숲의 나뭇잎을 형상화했으며, 내부는 아름다운 협곡에 목선이 지나가는 듯한 역동적인 모습을 담아냈다.
전시관 안은 상설전시실과 영상관, 어린이놀이시설, 북카페 등으로 구성돼 있고 옥상에는 낙동강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가 자리하고 있다.
상설 전시실의 전시연출은 크게 낙동강의 자연과 예천의 역사, 문화, 사람의 다큐멘터리 존(zone)으로 구성돼 있으며, 구역마다 다양한 프로그램 연출로 다채로운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한다.
앞서 6월부터 실시한 시범운영부터 이달 15일까지 전시관을 찾은 누적관람객은 2만1천454명이다. 이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만족도 95.5%, 재방문의사 92%로 호평을 얻었다.
개장은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이며, 매주 월요일과 1월1일, 설날, 추석날은 휴관한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삼강문화단지는 강 문화 전시관을 비롯해 이곳을 중심으로 올해 준공 예정에 있는 삼강 캠핑장까지 조성이 완료되면 여가와 문화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예천군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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