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철 변호사가 모교인 영남대학교에 발전기금 1억원을 기탁했다.
최근 정 변호사의 아들인 정대표 변호사, 정준표 영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서길수 영남대 총장을 찾았다. 이들은 부친의 뜻에 따라 대학 발전에 보탬이 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정준표 교수는 "대학을 졸업한 지 60여 년이 지났지만, 아버지의 모교 사랑은 각별하다"며 "영남대가 발전하고 후배들이 공부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하셨다"고 했다.
정지철 변호사는 영남대 전신인 청구대 법학과 51학번 출신으로, 1953년 제4회 고등고시 사법과에 합격해 법조인의 길을 걸었다. 대구 및 부산지방법원 판사, 서울 및 대구고등법원 판사를 지냈으며, 1978년 6월부터 1년간 대구지방변호사회 회장을 역임한 지역을 대표하는 법조계 원로다. 제2대, 12대, 13대 영남대학교 총동창회장을 역임했다.
서길수 영남대 총장은 "선배 법조인들의 모교 사랑으로 인해 후배들이 힘이 날 것"이라며 "대한민국을 이끈 선배들의 발자취를 후배들이 이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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