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구문은 서울이 한양이라고 불리던 시절에 도성 4대문 밖 사람이 죽으면 시체를 이 문으로 내가서 매장했기에 속칭 시구문, 시체가 지나가는 문이라는 뜻인데 그 시구문이 지금의 수구문이 됐다.
어린 시절 부모의 부임에 따라 자주 전학을 했고 자신의 처지가 서울 토박이와 다른 점에서 심리적 왕따 상태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심했던 지은이가 자신의 인생에 대해 애정과 진심을 담아 쓴 에세이이다. 책에서는 시골 출신 지은이의 이런 생각들을 풍자와 해학으로 버무려 독자들에게 감동을 전하고 있다.
경상도 안동을 비롯해 많은 지역을 돌아다니며 성장하고 느낀 점을 지은이 자신에게 얼마나 많은 영향을 끼쳤는지 매우 솔직하게 적고 있어 이방인의 생각으로 지은이의 생각을 공유하며 읽어나가기를 권장하고 싶다. 254쪽, 1만2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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