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아름다운 실천으로 사랑의 온도를 높여 주세요"

나눔으로 행복한 경북, 희망 2020 나눔캠페인 출범

희망 2020 나눔캠페인 출범식 참석자들이 사랑의 온도탑 앞에서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희망 2020 나눔캠페인 출범식 참석자들이 사랑의 온도탑 앞에서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연말연시 나눔으로 주위를 훈훈하게 하는 사랑의 온도탑이 올해도 경북도청 앞 마당에 자리를 잡고 온정을 기다린다.

경상북도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0일 도청 앞 마당에서 이웃돕기 재원 마련과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희망 2020 나눔캠페인 출범식'을 했다.

이 캠페인은 이날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나눔으로 행복한 경북'이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되며 모금 목표액은 154억6천만원이다.

이는 전년도 목표액 152억원보다 2% 늘어난 금액으로 성금 1억5천460만원이 모일 때마다 온도탑 온도가 1℃씩 올라간다.

희망 2020 나눔캠페인 출범식 참석자들이
희망 2020 나눔캠페인 출범식 참석자들이 '154.6억 잘 모아서 나누겠습니다' 피켓을 들고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이날 출범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장경식 경북도의회 의장, 임종식 경북도 교육감, 신현수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김재덕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나눔봉사단 명예단장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신현수 회장의 캠페인 출범 선포, 이 도지사의 희망 메시지 전달, 2020년 배분금 전달식, 희망 2020 나눔 캠페인 첫 기부행사, 사랑의 온도탑 점등 순으로 진행됐다.

희망 2020 나눔캠페인 출범식에서 개인으로 첫 기부한 이진복(가운데) 경북 사랑의 열매 나눔봉사단장이 이철우(왼쪽) 경북도지사, 신현수(오른쪽)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북도 제공
희망 2020 나눔캠페인 출범식에서 개인으로 첫 기부한 이진복(가운데) 경북 사랑의 열매 나눔봉사단장이 이철우(왼쪽) 경북도지사, 신현수(오른쪽)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북도 제공

이날 첫 기부행사에서는 DGB대구은행 2억원, 경북농협 1억원, 경북개발공사 1억원 등으로 지역 기관이 기부에 동참했다.

개인으로는 이진복 경북 사랑의 열매 나눔봉사단장이 500만원을 기부해 캠페인 첫 기부자로 등록됐다.

경북사회복지공동목금회는 이번 캠페인 기간 언론사 방송모금, 거리홍보 캠페인 모금, 금융기관·학교 모금, ARS모금(060-700-0060) 등 다양한 방식으로 도민의 따뜻한 손길을 기다린다.

이 도지사는 "나라 경제와 서민 살림 살이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웃을 사랑하는 작은 실천이 더불어 사는 공동체의 희망으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어려운 이웃이 희망을 가지도록 도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지난해 캠페인에서 154억6천만원을 모금해 목표액 152억원보다 초과 달성했고 서울시, 경기도, 충남도에 이어 전국에서 4번째로 높은 모금액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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