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연맹국가 '가야'의 역사는 대가야가 멸망한 기원전 562년까지 약 600여 년으로, 조선 왕조보다도 긴 시간을 존속했다.
그럼에도 남아있는 자료가 많지 않아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문명이기도 하다. 올 겨울, 신비의 왕국 '가야'를 공연과 전시를 통해 만나보면 어떨까.
국립박물관문화재단(사장 윤금진)은 오는 내달 7일과 8일 이틀간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창작 역사뮤지컬 '가야의 노래'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국립중앙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오는 내달 3일부터 열리는 특별전시 '가야본성 : 칼(劒)과 현(絃)'과 연계한 공연이다.
뮤지컬 '가야의 노래'는 가야의 철기문화와 가야금을 소재로 음악으로 하나가 되는 신비의 제국, 가야의 마지막 이야기를 다룬다. 가야의 여전사 '가야'와 음악 성인 '우륵', 그리고 우륵의 제자이자 실제 가야금 개발자인 '이문'등 실존 인물들을 주축으로 상상력을 더한 이야기가 전개된다.
특히 이번 공연은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 동서대학교의 관·학 협력 사업으로 성기윤, 이상아, 강연종, 서재홍 등 실력파 뮤지컬 배우들과 신예 학생 배우들이 함께해 가야의 정신인 '화합'의 의미를 되새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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