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시가 수요자 요구를 반영해 분양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경산4일반산업단지(이하 경산4산단) 산업단지계획 변경을 추진한다.
경산시에 따르면 사업시행자인 한국산업단지관리공단이 공공시설 유치와 업종배치계획 규제완화를 통한 분양 여건 개선의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경북도에 경산4산단 산업단지계획 변경을 추진하기로 했다.
변경 내용은 수요자(기업)들의 요구와 탄소융복합산업 입주기업의 민원 해소를 위해 기존 섬유, 기타기계, 자동차, 기타운송 등의 업종에 비금속과 기타제품 등의 업종을 추가하는 등 업종배치계획 규제완화로 분양여건을 개선하는 게 골자다.
환경영향평가를 거쳐 업종배치계획을 변경하면 분양율이 현재보다 32%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 119안전센터(3천300㎡)와 복합문화센터(4천12㎡) 등 공공시설 유치와 공영차고지(3만1천606㎡) 조성을 위한 산업단지계획 변경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특히 학령인구 감소와 기존의 학교 살리기 차원에서 교육지원청이 경산4산단 내 초등학교 수립 계획을 철회함에 따라 1만4천㎡의 초등학교 용지를 폐지하고 대신 공동주택으로 변경을 추진한다.
시는 다음 달쯤 이같은 변경사유를 달아 경북도에 산업단지계획 변경을 신청할 예정으로, 이후 지방산단계획심의위원회가 산단계획 변경에 대한 심의를 통해 고시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한편 경산4산단은 한국산업단지관리공단이 경산시 진량읍 신제·광석·문천·다문리 일대 240만2천여㎡에 5천751억원을 투입해 2021년까지 섬유, 조립금속, 기타기계, 자동차 및 트레일러 등의 업체 입주를 목표로 조성하고 있는 산업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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