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가 내년도 본예산(안)을 1조20억원을 편성해 개청이후 처음으로 1조원 시대를 맞게 됐다.
시는 내년도 본예산을 올해보다 520억원(5.5%) 증가한 1조20억 원으로 편성해 21일 경산시의회에 제출했다. 일반회계는 8천830억 원, 특별회계 1천19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430억 원(5.1%), 90억 원(8.2%) 증가했다.
일반회계의 주요 증가 요인으로는 지방교부세 248억원(10.7%), 국·도비보조금 187억 원(6.0%)과 지방소비세 신설로 인해 지방세 증가도 179억원(10.9%)으로 컸다.
내년도 주요사업으로는 하양119안전센터 부지 매입(15억원), 경산공설시장 현대화(52억원), 생활소비재 기술지원센터(67억원), 중산지하차도 개설(40억원), 도시재생뉴딜사업(38억원), 경산화장품특화단지 조성(37억원), 클린로드 시스템 구축(13억원), 경산묘목 홍보전시공간 조성(6억원), 농업기상정보제공시스템 구축(5억원) 사업 등을 편성했다.
사회복지분야 주요사업으로는 기초연금(910억원), 영유아보육료(267억원), 아동수당 )166억원), 육아종합지원센터(4억원), 공공근로사업(20억원), 초중고학교 급식지(58억 원), 출산장려금(16억원) 등을 편성했다.
또 동부동 생활문화센터(13억원), 시립박물관 리모델링(37억원), 임당유적 전시관 건립 (10억원), 청년놀이터 건립(67억원), 멀티스퀘어 조성 공사(4억원), 경산 갓바위 소원길 조성(9억원), 남매도심수변숲 조성(8억원) 등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도 많은 재원을 투자한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경제여건 악화 등에 따른 세수감소와 지방비 부담 증가로 어려움이 많았지만 정부의 확장적⋅적극적 재정운영 방침에 따라 가용재원을 최대한 활용해 예산을 편성했다"면서 "효율적인 재원배분을 통해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예산집행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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