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간 표류하던 대구 중구 반월당지역주택조합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20일 반월당지역주택조합과 ㈜서한은 공사비 889억원 규모의 도급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섰다. 지난해 12월 서한이 시공사로 선정된 지 11개월 만이다.
총 도급액은 889억160만원으로 1만2천433㎡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35층 아파트 375가구와 주거형 오피스텔 52실 등 427가구를 공급한다.
양측은 이달 중 사업계획을 승인하고 올 연말까지 착공, 내년 초에 일반 분양을 진행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7월 열린 임시총회에서 조합측은 서한과 공사도급 계약 체결 및 시공 감독업무 위임안을 통과시켰다.
조종수 서한 대표는 "지역 대표 기업으로 자체사업이라는 자세로 남은 일정을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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