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복주가 뉴트로 열풍을 고려한 소주 신제품 '소주왕 금복주'를 내달 2일 출시한다.
하이트진로가 상반기 출시한 복고풍 소주 '진로이즈백'이 성공하자 지역 소주 업체들도 앞다퉈 유사한 기획 상품을 내놓는 모습이다.
소주왕 금복주는 360㎖ 용량에 알코올도수 16.9도로 쌀 증류원액을 첨가했다. 깔끔하고 부드러운 맛을 느낄 수 있다는 게 금복주 측의 설명이다.
겉면 디자인은 소주왕이라는 별칭과 함께 1970년대 사용된 '복영감' 이미지를 중앙에 배치했고 짙은 파란색 한글 상표를 사용해 복고풍 느낌을 더했다.
금복주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은 주류시장 전반에 확산 중인 감성 상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제품"이라며 "장년층에는 향수를, 젊은층에는 새로운 재미를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소주업계의 '뉴트로' 열풍은 올해 상반기부터 시작됐다.
앞서 지난 4월 하이트진로가 1970년대 하늘색 병 디자인으로 출시한 '진로이즈백'이 출시 72일만에 1천100만병이 팔리는 등 돌풍을 일으켰다.
지역 소주 업체들도 비슷한 상품을 연이어 내놓고 있다. 지난달에는 무학이 하늘색 병을 사용한 '청춘소주 무학'을, 지난 6월에는 대선주조가 투명한 병에 담긴 '고급소주'을 내놓으며 복고풍 소주의 유행에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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