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부지 선정기준 수립을 위한 '숙의형 시민의견 조사'가 22일부터 2박3일간 일정에 돌입했다.

경북 의성군과 군위군 시민참여단 각 100명은 이날 오후 1시30분부터 의성종합운동장과 삼국유사문화회관에 집결한 뒤 신원 확인 후 국방부가 마련한 전세버스를 타고 오후 2시30분~55분 출발, 4시30분 이후 집결지인 KT대전인재개발원에 도착했다.
의성 지역의 한 참가자는 "숙의 기간에 좋은 의견을 나누고 의성과 군위 모두에 도움이 되는 결과가 도출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군위 부계면에서 참여한 A(62) 씨는 "현업으로 바쁘지만 대구경북 100년 대계를 결정하는 중대한 일에 빠질 수 없다는 마음으로 기꺼이 참여하게 됐다"고 했다.
시민참여단은 2박3일 동안 숙의 프로그램을 거친 후 마지막날 설문조사를 통해 부지 선정방식을 정한다. 합산 찬성률, 군별(군위·의성) 찬성률, 찬성률+투표참여율, 여론 조사 등 4가지 선정 기준안 중 최적의 답을 찾겠다는 것이다.
대구 군공항 이전부지 선정위원회는 이번 결과를 토대로 이전 부지 선정절차와 기준을 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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