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신청사건립추진공론화위원회가 대구시 신청사 입지를 다음 달 22일 최종 결정한다고 밝힌 가운데 달성군 내 불교 사찰 스님들이 중심이 돼 대구시 신청사 '화원' 유치에 뜻을 모으는 등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대구 달성군불교연합은 23일 대구시 신청사 후보지 화원 LH홍보관에서 신청사 화원 유치 기원 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법회는 김문오 달성군수, 동화사 주지와 대한불교조계종 종회 의장을 지낸 성문 스님을 비롯한 달성군 내 64개 사찰의 스님, 신도 등 1천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응기 스님(보국사)이 사회를 맡은 가운데 인호 스님(장원사)이 주관하는 기원제를 시작으로 진행됐다. 이어 법요식에는 BTN 합창단의 찬불가, 선주 스님(보림사), 성문 스님 기원법어, 사홍서원(四弘誓願)을 바라는 기도를 끝으로 약 2시간 동안 이어졌다.
식후 행사에서는 참석자들 모두가 대구시 신청사 화원 유치 염원을 담은 구호를 외치고 달성군의 명산 비슬산 높이를 상징하는 1천83개의 유치 기원 풍선을 날렸다.
성문 스님은 기원법어에서 "대구시 신청사 최종 후보지가 화원으로 결정돼 250만 대구 시민들이 더 나은 미래 100년을 함께 꿈꿀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발원했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이렇게 종교계에서도 신청사 화원 유치에 정성을 다해 기원해줘 감사하다. 오늘 참석하신 여러분들 바람대로 대구시 신청사가 반드시 화원에 올 것으로 믿는다. 남은 기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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