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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육상동호인, "국제육상도시 대구"에서 달렸다.

'더 멀리, 더 힘차게' 24일 대구육상진흥센터에서 열린 '2019 대구전국실내육상경기대회'에서 멀리뛰기 참가자가 힘찬 도약을 하고 있다. 대구시 체육회 제공.

대구시가 주최하고, 대구시체육회와 대구육상연맹이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지역 고등학생, 대학생(마스터즈이벤트) 약 200여명과 전국 만35세이상 동호인(마스터즈) 300여명이 대구를 방문하여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쳤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대학부 선수들의 60m 경기를 시작으로 오후 4시경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 4X200mR 경기가 치러졌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최고령 국내 선수는 200m종목 70세부에 참가한 충북의 김태호 선수(82)와 국외에서 참가한 이즈이 모토키즈 일본선수(73)로 평소 육상으로 다진 건강미로 노익장을 과시했다. 모토키즈 선수는 "필드 및 트랙경기를 실내에서 진행하여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경기를 할 수 있어서 매우 뜻깊은 대회였다"고 호평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WMA(국제마스터즈육상연맹) 고문인 세자르 모레노 브라보(멕시코·전 IAAF 집행이사)가 참관해 대구시가 추진 중인 '2024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시체육회 신재득 사무처장은 "이번 대회가 전국 및 지역 육상동호인 경기력을 높이고 육상저변 확대에 기여 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대구시가 추진 중인 '2024년 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 유치 붐 조성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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