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 석포면에 위치한 현불사(주지 적명 스님)가 10년간 지속적으로 어려운 이웃을 돌봐 와 화제다.
현불사 주지 적명 스님은 25일 봉화 군수실을 방문, 석포면 취약계층 난방비로 4천400만원을 기탁했다.
1980년 봉화 석포면 백천길 263번지에 설립된 현불사는 매년 석포면 내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 나기 행사를 마련, 300만원의 성금을 기탁해 왔다.
그러나 올해는 어려운 경제 여건을 감안, 힘든 시기를 보낼 주민들을 생각해 더 큰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자 3천여 명의 신도들이 뜻을 모아 많은 성금을 기탁했다.
봉화군은 이번에 기탁된 성금으로 석포면 저소득층과 소외계층 110가구에 가구당 40만원 상당의 연탄과 난방유를 전달할 예정이다.
적명 스님은 "신도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이 주위의 이웃들에게 잘 전달돼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하게 겨울 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엄태항 봉화군수는 "해마다 석포면을 위해 꾸준한 이웃사랑을 실천해 주고 더불어 나눔 분위기 확산에 앞장서 준 사찰 관계자분들께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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