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26일 한국생산기술원 대경지역본부(이하 생기원), 경창산업과 차세대 전기모터 기술을 지역 특화산업으로 육성한다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전기모터는 대구시가 육성하는 전기차 핵심부품이지만 국산 기술력이 부족해 독일·일본 등 선진국과 중국 사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장이다.
생기원은 전기모터 원천기술을 경창산업에 이전하기로 했다. 생기원이 개발한 MSO코일 모터는 모터 내부의 코일 감는 공간을 기존 모터보다 조밀하게 만들어 성능을 대폭 개선한 제품이다.
또 생기원 대경지역본부에 전기모터 원천기술 산업화 지원 및 전문기업 육성허브 역할을 할 '차세대 전기모터 산업화개발 지원센터'를 개설하기로 했다. 대구시와 생기원, 경창산업은 향후 전기모터 특화단지 조성을 위한 정책개발 및 사업개발에도 협력한다.
대구시는 지역 산업생태계를 고도화해 지역 기업들을 미래차 핵심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앞으로 생기원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대구를 모터 생산의 중심지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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