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활동하는 외국인 아마추어 축구팀들이 축구를 통해 친목과 화합을 도모하는 뜻 깊은 행사가 열렸다.
대구시와 사회적기업인 ㈜공감씨즈,대구글로벌라운지가 주최하고 광주lnter FC가 주관하며 대한축구협회 축구사랑나눔재단과 재단법인 데상트스포츠재단,광주FC가 후원한 '대구컵 전국 외국인 자선축구대회가' 지난 23일 대구강변축구장에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꾸준하게 활동 중인 광주lnter FC, Daegu United, 김해Uzbek,울산 Wonshot Wanderers, 전남Wolgok United, 서울 Eagle's International Club , FC BUSAN, 대구 VFAK 8개 팀의 선수 및 서포터즈 29개국 300여명이 참가하여 갈고 닦은 기량을 겨뤘다.
이날 경기에서 Daegu United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 Eagle's International Club팀이 준우승을 전남Wolgok United가 플레이트 우승을 차지했다.
나이 제한 없이 총 29개국 선수들로 구성된 8개 팀 선수들은 축구경기를 통해 국적을 초월한 우의를 나눴으며 경기 전 참가비를 모아 무등육아원에 100만원 기부하는 아름다운 추억도 만들었다.
이번 대회는 대한축구협회 축구사랑나눔재단과 재단법인 데상트 스포츠재단에서 축구화 100켤레를 후원했고 광주FC는 사인볼을 후원했다. 또 대구지역내 외국인교류모임을 자주 하는 음식점인 헬로외국포차와 영어회화동아리인 LBF회원들의 자원봉사를 통해 대회가 더욱 알차게 진행됐다.
위성제 위원장은 "다음 대회부터는 더욱 알차고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해 축구를 통해 국적을 초월한 우의와 단합을 다지는 전국을 대표하는 외국인 아마추어 자선축구대회로 발전시켜 외국인들에게 대구의 국제도시브랜드 이미지를 향상시키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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