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롯데백화점 '대구 일·가정 양립 문화' 2년 연속 수상

대구고용노동청, 작년 대구점 이어 올해 상인점 최우수기업 선정

롯데백화점 상인점이 최근 고용노동부 대구지방고용노동청이 선정하는
롯데백화점 상인점이 최근 고용노동부 대구지방고용노동청이 선정하는 '대구 일,가정 양립 문화'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사진은 롯데백화점 상인점 이승희 점장이 사례 발표회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롯데백화점 상인점이 오는 12월 고용노동부 대구지방고용노동청이 선정하는 '대구 일·가정 양립 문화'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된다. 지난해 롯데백화점 대구점이 우수상을 수상한 데 이은 2년 연속 수상 기록이다.

지난 14일 대구삼성창조경제캠퍼스에서 열린 '2019년 일·생활 균형 실천 선포식' 에서 롯데백화점 상인점 이승희 점장이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롯데백화점 대구점과 상인점은 균형적인 업무문화를 조성하기 위하여 출근 시간 20분 전에는 PC를 켤 수 없고, 퇴근시간 20분 이후에는 자동으로 PC에 전원이 꺼지는 'PC ON/OFF'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남성 의무육아 휴직, 자녀 입학 돌봄 휴가, 수능 돌봄 휴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직원들에게 큰 호평을 받고 있다.

또한 생애 주기에 맞는 다양한 휴가 제도를 시행하여 직원들에게 자기계발의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안식년 휴가를 이용한 한 직원은 "7년에 1번 씩 1년 동안 휴가를 쓸 수 있는데, 이 제도가 직원들에게는 재충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직원들과 가족들이 자유롭게 캠핑을 할 수 있도록 캠핑장을 마련해 직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공모전 등을 통해 해외 당사 계열 호텔에 무료 휴가를 보내준다.

롯데쇼핑은 2009년 보건복지가족부가 인증하는 '가족친화기업'으로 선정되었으며, '직원 가족의 행복이 기업의 행복이다'라는 모토로 다양한 제도를 시행해왔다. 이를 통해 직원들의 근무효율을 높이면서 기업도 함께 발전해나가는 원동력으로 삼고 있다.

롯데백화점 대구점
롯데백화점 대구점 '리본' 힐링 프로그램 참여 사진

이와 별도로 롯데백화점 대구점은 전체 근로자의 약75%를 자치하는 여성 근로자들을 위한 행사도 진행한다. '리본'이라는 여성 친화 힐링 프로그램을 선보여 여성 직원들의 일·가정 양립에 도움을 주고 있다.

롯데백화점 대구점
롯데백화점 대구점 '리본' 힐링 프로그램 참여 사진

대표 프로그램인 '힐링 콘서트'는 월 1회 정기적인 문화공연 관람 기회를 제공한다. 또 대구시 일·가정 양립센터와 협력해 전문 상담사를 초청해 직장생활, 가정육아, 감정노동 등에 대해 1:1 심리상담을 통해 정서관리를 도와주는 '힐링데이'도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그 외에 대구북구정신건강증진센터의 협조로 정신건강 상담 부스 진행과 함께 한국 유방 건강재단과 함께 하는 '유방암 제대로 알기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 더불어 '지역의 소외된 이웃과 함께 하기'라는 사회공헌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남산종합복지관과 함께 매월 지역 내 소외계층 및 독거노인 가정에 반찬 재료를 제공하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에 봉사단원들이 직접 도시락을 배달하는 등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굿네이버스 하늘지역 아동센터(북구 소재)와도 업무협약을 통해 센터 이용 아동들에게 간식을 제공하고 행사를 후원하면서 소외 계층 돌봄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롯데백화점 대구점 김정현 점장은 "최근 사회적으로 일과 가정의 양립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당사는 솔선수범하여 일·가정 양립을 위해 앞장 서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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