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오는 30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4차 산업혁명시대 신산업분야 인력수요 대응을 목표로, '휴스타(HuStar) 혁신대학' 프로젝트와 연계한 입시정보박람회를 연다.
이번 박람회는 일반적인 진로진학입시박람회와 차별화해 지역 미래신산업 분야 관련 학과의 입시정보 및 다양한 진로·진학 탐색기회를 제공한다.
대구시가 주최하고 대구교육청이 후원하는 이번 박람회에는 휴스타 혁신대학에 선정된 4개 대학 6개 사업단이 참여한다. 경북대 로봇·ICT, 영남대 물, 계명대 미래형자동차·의료, 금오공대 의료 분야 등이다.
휴스타는 대구시와 경상북도가 전국 최초로 미래 신성장 산업분야의 기업수요 맞춤형 혁신인재 양성과 인재의 지역정착을 위해 추진하는 프로젝트다. 산·학·연·관이 공동 협력하는 대구형 일자리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이를 통해 대구시는 2022년까지 혁신지도자 50명, 혁신인재 3천명 양성·정착을 목표로 올해 8월 연구·지원기관과 지역대학 대상의 공모를 통해 혁신아카데미 6개 분야 7개 사업단, 혁신대학 5개 분야 6개 사업단을 선정했다.
이날 박람회의 메인 행사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진행하는 3부작 컨퍼런스다. 1부에서는 서정해 대경혁신인재양성 프로젝트 추진단장이 '함께 만나는 HuStar'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하고, 2부에서는 지역의 청소년과 학부모가 바라는 혁신대학에 대한 상상발표와 혁신대학 전공학과 학생들의 학과자랑 배틀이 펼쳐진다.
3부에서는 청중들과 미래 신산업 종사자들과의 토크콘서트를 마련해 각 기업과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준비했다.
창조경제혁신센터 2층에서는 혁신대학 전공관 및 체험관, 참여기업관, 공공기관관, 진로상담관 등 다양한 부스를 함께 운영한다.
혁신대학 전공관은 혁신대학 사업단이 학과 소개 및 전공관련 체험활동을 진행하는 공간이다. 기업관에는 국내 로봇 1위 기업인 현대로보틱스, 인코아(의료), 드림에이스(미래차) 등이 참여해 청소년들이 지역 미래산업을 이해하고 미래 직업을 탐색하는 데 도움을 준다.
대구시는 입시정보박람회 사전 연계행사로 지난 16, 17일 이틀간 지역 중고등학생 80여명을 대상으로 '미래산업별 대학전공 및 산업체험프로그램' 비숙박 워크숍을 운영했다.
23일에는 휴스타 혁신대학인 영남대와 금오공대에서 물산업과 의료산업을, 24일에는 경북대에서 ICT와 로봇산업 트렌드 및 전망과 진로를 소개하고 입시설명 등을 병행하는 "미래산업 진로진학 길잡이 아카데미도 진행했다.
다음달 21일에에는 계명대에서 의료와 미래형 자동차 산업에 대한 전망과 진로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으로 관심있는 학생들과 학부모는 입시정보 박람회 홈페이지(http://2019dgfi.co.kr)를 통해 사전신청을 하거나 당일 창조경제혁신센터 현장에서 접수할 수 있다.
이상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이번 박람회는 대구의 미래 신산업과 미래 직업에 대한 다양한 진로체험과 탐색의 기회를 가져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지역의 우수인재가 지역대학에 입학하고 지역기업에 취업·정착해 지역발전을 견인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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