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수도권 인구가 전체 인구의 5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자치단체 관점에서 지역인구 감소 해법을 찾는 정책토론회가 열렸다.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이하 균형위)는 27일 국회에서 '지역인구 감소 대응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회'를 열었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 8월에 이어 지역인구감소 문제를 주제로 균형위가 진행한 두 번째 토론회이다.
자치분권위원회, 송갑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과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토론회에는 ▷김현호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지역포용발전연구실장이 '지방인구 소멸지역의 정책대응 방향과 과제' ▷유정규 의성군 이웃사촌지원센터장은 '인구감소에 대응한 지역의 노력' ▷유현호 전라남도 인구청년정책관은 '전남에서 먼저 살아보기' 등의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참석자들은 "지방의 인구감소는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성장 저변도 사라지는 것"이라는데 공감하며 지방소멸과 인구감소를 막는데 필요한 방안을 마련코자 머리를 맞댔다.
송재호 균형위 위원장은 "지역인구 감소는 국가적 인구 감소 문제와는 다른 차원의 접근이 필요하다"며 "실효성 있는 범부처 대책이 지역 관점에서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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