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농민들이 트랙터를 몰아 수도 파리의 샹젤리제 거리를 점거했다.
27일(현지시간) 프랑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프랑스 농민 수백명은 트랙터를 몰고 파리에 집결, 현재 샹젤리제 거리에서 시위를 펼치고 있다.
파리 외에도 리옹 등 여러 도시에서 집단 트랙터 시위가 벌어졌다.
파리에 모인 농민들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의 면담을 요구하면서 당분간 파리를 떠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농민들은 민생고, 수익성 악화 등을 이유로 정부에 대책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농작물 가격 하락 문제에다, 오염방지세 등 비용 증가와 동물·환경보호 활동가들의 요구에 따른 합성 농약 사용 금지 등의 문제가 복합적으로 농민들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프랑스 정부 농식품부는 농민들의 분노를 이해하고 시위도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혀, 향후 대화가 원활히 이어질 지에 관심이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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