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1 TV '다큐프라임-구조' 편이 2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UN 산하 국제이주기구에 의하면 지중해는 세계 최대 이주자 발생 및 사망 지역이다.
중동과 아프리카의 내전과 인종과 종교의 박해, 그리고 굶주림으로부터 탈출해 바다를 표류하는 수천만 명의 보트 피플이 있다. EU 국가들은 난민 사태가 장기화되자 하나둘 국가 이기주의를 내세웠고 난민과 유럽 사회 사이에 높고 차가운 장벽을 세웠다.
유럽의 반난민 정책과 정서에 맞서 지중해에서 난민 구조에 앞장서는 독일 NGO 시워치(Sea-watch)가 있다. 그 중심에 아시아 최초 그린피스 항해사인 김연식 씨가 있다.
그리고 인생의 한 조각을 떼어내어 난민의 바다에 뛰어든 세계 각국의 볼런티어들이 있다. 볼런티어라는 이름으로 모인 그들은 끝없는 절망의 바다에서 난민을 끌어올렸다.
그들 중 누군가는 이 현실을 분노하며 배에 오를 날을 준비하고 있을지도 모르고, 누군가는 한때 생명을 구했다는 안도감으로 살아갈지도 모른다. 그들의 성찰과 사유로부터 갈수록 심각해지는 글로벌 난민 문제를 짚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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