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 사월·반야월·범어·서문교회 사적지 지정식 연다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제105회 역사위 출범… 곧 대구 4개 교회 사적지 지정식 열어
지난 9월 사적지 지정 승인한 사월, 반야월, 범어, 대구서문교회 등… 지정식 일정 조율 예정

함성익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역사위원장
함성익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역사위원장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역사위원회는 지난 25일 함성익(황해노회·창성교회) 목사를 제105회 위원장으로 선출하고 이번 회기 중 대구 4개 교회에 대한 한국기독교역사사적지 지정 절차를 밟는다.

역사위원회는 지난 제104회 총의 결의에 따라 올 연말연초 중 대구 사월교회와 반야월교회, 범어교회, 대구서문교회 등에 대한 사적지 지정식을 열기로 하고 대구 방문 일정을 조율할 예정이다. 사적지 지정식 대상에는 진안 부귀중앙교회, 백령도 중화동교회도 포함됐다.

한국기독교역사사적지란 총회 역사위원회가 건립 100년이 넘고 국내 민족사에 미친 영향이 큰 국내 교회를 중심으로 선교사적, 교회성장사적, 교단사적, 민족사적, 지역교회사적 의의를 되새기고자 사적지로 지정하는 사업이다.

역사위원회는 순교자기념사업부와 함께 내달 16일 익산 서두교회의 한국기독교역사사적지 지정 감사예배, 박병열 장로 순교자 등재 감사예배를 여는 것으로 활동을 시작한다. 3월 사료관 소장자료 일제 점검, 5월 연구학술세미나 개최 등을 계획하고 있다. 이번 회기 중 백령도에 대한 '한국기독교의 섬' 명명식도 거행할 방침이다.

함성익 신임 위원장은 "역사위원회 초창기 서기와 부위원장 등을 지내며 전임 위원장들의 수고를 가까이서 지켜보았기에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알려지지 않은 교회사와 사적지를 발굴하고 바른 역사관을 수립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105회 부위원장으로는 김민교(함북노회·임마누엘교회) 목사를 선출했다. 서기와 회계는 신종철 목사, 강성규 장로가 각각 연임했다. 총무는 최효식 순교자기념사업부장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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