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랑문화재연구원이 경북 경산 소월리 유적에서 5세기 신라 때의 토기를 발견했다고 3일 밝혔다.
그런데 이 토기가 사람 얼굴 모양이라 눈길을 끈다. 그래서 아예 이름도 투각인면문옹형토기(透刻人面文甕形土器).
이 토기 3개 면에는 눈, 코, 입이 각기 다른 표정이 담겨 있다. 또한 양쪽으로 난 구멍은 유명 캐릭터 중 큰 얼굴 옆에 붙은 짧은 팔도 연상하게 하며 '귀엽다'는 느낌을 준다.
그래서 흡사 요즘 각종 이모티콘이나 인기 캐릭터를 떠올리게 만드는데, 그 구체적인 예가 언급된다.
토기의 맨 위 눈을 눈썹으로 보고 그 아래 콧구멍을 눈으로 볼 경우, 우선 권정생 작가의 동화 '강아지똥'을 2003년 EBS가 애니메이션으로 만든 동명 작품의 주인공, 강아지똥과 닮았다.
또 '짙은' 눈썹만 보면 미국 앵그리버드 시리즈의 주인공 '레드'도 떠올리게 만든다.
토기와 함께 발견된 '시루' 모양은 마치 펭귄 뒷모습과 닮았다면서, 펭귄이 등장하는 추억의 게임 '꿈대륙 어드벤처'(남극대모험(남극탐험)의 후속작), 현재 한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펭귄 캐릭터인 '펭수'도 언급되고 있다.
그 외 닮은꼴은 이 기사에 계속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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