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장애학생들의 교육 전문기관인 대구보명학교(교장 김재규)에서 2019학년도 학생들의 교육활동 결과를 보여주는 '제4회 교육성과 발표회'가 2일부터 6일까지 열린다.
이번 행사는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하는 다양한 전시회 및 학예발표회로 이루어져 있으며, 한 해 동안 학생들이 참여한 교육활동의 결과물인 학생 미술 작품과 창의적 체험활동, 1인 1운동, 수련활동과 공연문화활동 영상, 보명문화예술프로그램, 인성교육, 방과후학교, 직업중점학교, 청소년비즈쿨동아리활동과 플리마켓 운영, 전공과 교육활동과 취업사진전 등의 다양한 작품 및 사진전을 전시하고 있다.
이 전시물과 함께 대구보명학교의 생활자립 디딤돌 다지기 교육 운영 포트폴리오와 자유학년제 결과물 및 학급별 수업활동 결과물과 함께 '별별 아이들의 4.0 과학놀이터 체험' 공간도 마련하여 행사에 참여하는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과학체험활동도 제공하고 있다.
학부모 조현영 씨는 "교육성과 발표 주간 행사에 참여해 보니 우리 아이들이 학교에서 다양한 활동들을 하고 있었다는 것을 다시 알게 되었다"며 "다양한 색을 지닌 아이들이 학교에서 즐겁게 교육활동에 참여하고 있다는 사실에 감사했고, 선생님들이 아이들에게 많은 관심과 애정을 쏟고 있다는 것을 직접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재규 대구보명학교 교장은 "그동안 아이들과 선생님들이 수업활동에 즐겁게 참여하며 서로 배움과 소통의 시간을 보낸 결과물들을 이번 교육성과 발표회를 통해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가 되어 기쁘다"며 "보명 가족이 한마음 한뜻으로 함께한 2019학년이 모두에게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다주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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