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EBS1 '세렌디피티' 12월 8일 오후 1시 10분

크리스마스 분위기의 뉴욕 거리에서 우연히 만난 남녀 운명적 사랑에 대한 스토리

세렌디피티
세렌디피티

EBS1 TV 일요시네마 '세렌디피티'가 8일(일) 오후 1시 10분에 방송된다.

뉴욕의 한 백화점에서 각자의 애인에게 줄 크리스마스 선물을 고르던 조나단(존 쿠삭)과 사라(케이트 베킨세일)는 마지막 남은 장갑을 동시에 고르게 된다. 첫눈에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지만 두 사람은 각자의 애인에게로 돌아가야 할 상황이다. 조나단은 사라에게 이름과 연락처를 물어보지만 그녀는 좀처럼 이야기해주지 않는다.

사라는 갖고 있던 소설책에 자신의 이름과 연락처를 적고는 헌책방에 팔겠다고 한다. 조나단이 우연히 이 책을 손에 넣으면 그것이야말로 자신들이 운명이라고 말한다. 또한 사라는 조나단의 연락처가 적힌 지폐를 사탕값으로 지불하고 그 지폐가 다시 자신에게 돌아오면 그것 역시 운명일 것이라고 말한다. 그렇게 두 사람은 통성명도 못한 채 헤어진다.

두 사람은 몇 년이 흘러서도 서로를 그리워하는데, 조나단과 사라는 서로 완전히 다른 삶을 살아간다. 하지만 그 둘은 7년 전 뉴욕에서의 만남을 잊지 못하고 있다.

영화는 운명적 사랑에 대한 로맨틱한 작품이다. 하지만 마냥 앉아서 그 운명의 사랑이 자신에게 오기만을 기다리지는 않는다. 조나단과 사라는 결국 스스로 자신이 원하는 상대방을 찾아 길을 나서기 때문이다.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한껏 고조된 뉴욕의 거리, 낯선 이와 우연히 사랑에 빠지게 되는 로맨틱 드라마가 완성될 수 있는 기본 조건은 다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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