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을 도우려다 목숨을 바치신 소방관들의 헌신을 기억하며 더 안전한 대한민국을 기필코 만들겠습니다."(이낙연 국무총리 조문록)
경북 울릉군 독도 해역에서 응급환자를 이송하다 희생된 소방항공대원 5명의 합동 장례식 이틀째인 7일 분향소가 차려진 대구 동산병원 백합원에 조문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날 오전 10시 이낙연 국무총리와 권영진 대구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등이 합동분향소와 대원들의 분향소를 찾아 넋을 기리고 가족들을 위로했다.
이낙연 총리는 합동분향소에서 헌화를 한 후 대원들의 각 분향소를 돌며 가족들의 손을 일일이 잡으며 안타까운 심정을 전하고 가족들을 달랬다.
이 총리는 "소방대원들은 모두 국민들을 위해 목숨을 바쳐 일하는 분들이시다. 이들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이들의 뜻을 잊지않기위해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 시장, 이 도지사, 강 교육감 역시 합동분향소에서 헌화 한 후 각 분향소를 찾아 조문록을 작성하는 등 조문을 이어갔다.
이들은 조문을 마치고 사고 피해자 중 5명이 근무하던 중앙119구조본부와 범정부지원단이 꾸려진 강서소방서 관계자들을 만나 격려의 말도 나눴다.
한편, 이날 5명의 소방대원 중 시신이 발견된 이종후(39) 부기장, 서정용(45) 항공장비검사관, 박단비(29) 구급대원의 입관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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