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70m 질주 인생골' 손흥민, 팬이 뽑은 최우수선수+이 주의 선수 '겹경사'

토트넘 트위터 투표서 71%의 압도적 지지로 1위

손흥민이 토트넘 팬 온라인 투표에서 최우수선수, BBC가 선정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베스트 11에 선정되는 겹경사를 맞았다. 8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번리와의 홈경기에서 인생골을 넣은 손흥민이 팬들의 환호에 인사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손흥민이 토트넘 팬 온라인 투표에서 최우수선수, BBC가 선정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베스트 11에 선정되는 겹경사를 맞았다. 8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번리와의 홈경기에서 인생골을 넣은 손흥민이 팬들의 환호에 인사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70m 질주 인생골'로 세계를 놀라게 한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토트넘 팬 온라인 투표에서 최우수선수로 뽑혔다. 영국언론이 발표한 프리미어리그(EPL) 이 주의 팀 선수로도 선정됐다.

9일 토트넘 공식 트위터에서 진행된 번리전 '맨 오브 더 매치(최우수선수)'를 뽑는 투표에서 손흥민은 71%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어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로 인정받았다.

해리 케인이 22%의 득표율로 2위에 자리했고, 무사 시소코와 얀 페르통언이 5%와 2%로 뒤를 이었다.

영국 'BBC'의 전문위원 가레스 크룩스가 이날 발표한 이주의 팀에 손흥민은 3-4-3 포메이션에서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구분돼 있었다. 조지 발독(셰필드 유나이티드), 조던 헨더슨(리버풀), 제임스 메디슨(레스터 시티)가 미드필드진을 구성했다.

공격은 해리 케인(토트넘)을 중심으로 마커스 래쉬포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도미닉 칼버트-르윈(에버턴)이 이름을 올렸다. 수비는 빅토르 린델로프(맨유), 메이슨 홀게이트(에버턴), 아론 완-비사카(맨유), 골키퍼는 다비드 데 헤아(맨유)가 선정됐다.

손흥민은 전날 열린 번리와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경기에서 2대0으로 앞선 전반 32분 폭풍 질주 후 득점에 성공했다.

토트넘 진영에서 공을 잡은 손흥민은 약 70m를 최고시속 34km로 내달리며 무려 8명의 번리 선수를 따돌리고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