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연말 문화감성 충전은 백화점에서…관련 행사 풍성

대구신세계 가족 뮤지컬, 첼로 연주회, 오케스트라 공연
현대백화점 대구점은 내달 12일까지 ‘존버거맨’ 전시회

'존버거맨' 전시회가 오는 13일부터 내달 12일까지 현대백화점 대구점 9층 문화홀에서 열린다. 전시회 예고 포스터. 현대백화점 제공.

연말을 앞두고 백화점 업계가 공연 및 전시 기획전 등 다양한 문화행사로 소비자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대구신세계는 개점 3주년을 맞아 오는 14, 15일 가족 뮤지컬 '루돌프의 크리스마스 선물'을 무대에 올린다.

18일에는 첼리스트 김해은, 클래식 기타리스트 장대건의 연주회가 열리고,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공연이 26일 마련된다. 대구신세계갤러리에서는 12일부터 변월룡 화백의 일대기에 초점을 맞춘 회고전시를 진행한다.

현대백화점 대구점에서는 한국문화예술회관 연합회와 아트딜라이트 주최로 낙서화 '두들'로 유명한 존버거맨의 전시가 대구 최초로 열린다.

오는 13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현대백화점 대구점 9층 문화홀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존 버거맨의 회화, 미디어, 입체작품 등 신작을 포함한 작품 200여점을 전시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영국 출신의 예술가 존 버거맨은 뉴욕에 살며 일어나는 재미있는 에피소드나 지하철 안, 뉴욕의 거리 등에서 영감을 받아 자유분방하면서도 유쾌한 작업들을 선보인다"며 "작가의 아름다운 세계를 만나 즐겁고 유쾌한 공감대를 형성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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