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학교(총장 김상동)는 2020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 4천961명의 33.5%인 1천660명을 선발한다. 정시모집 인원은 수시모집 등록 결과에 따라 이월 인원으로 인해 다소 늘어날 수 있다.
올해 정시모집에서는 전 모집단위가 가군 또는 나군의 단일군으로 모집한다. 일반학과는 가군과 나군 모두 수능(100%), 예·체능계열 학과는 수능 성적과 실기 성적으로 선발한다. 예능계열 학과의 경우 학과별로 반영 비율이 다르기 때문에 본인이 희망하는 학과의 전형요소별 반영 비율을 반드시 확인한 후 지원해야 한다.
수능 성적의 경우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표준점수(국어, 수학)와 변환 표준점수(탐구영역)를 활용한다. 영어는 등급별로 반영 점수를 적용하며, 한국사는 등급별로 차등해 추가 점수로 반영된다.
경북대는 2019년 5급 공채 일반행정(행정고시)에서 총 3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특히 행정학부 4학년 박인혜 씨는 수석을 차지했다. 행정학부는 지금까지 각종 고등고시에서 115명의 합격자를 배출해 '행정 관료 양성' 요람으로서 명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임용고시'라 불리는 공립 중등교사 임용시험에서도 경북대는 올해 218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전국 최고 수준의 합격률로, 지난해보다 합격자가 53명이나 증가했다.
치과대학, 수의과대학, 간호대학, 약학대학 등 의학계열에서도 두각을 드러냈다. 올해 2월 졸업생들이 각 직종별 국가시험에 전원 합격하는 쾌거를 거뒀다. 특히 약학대학은 2015년 첫 졸업생을 배출한 이후로 5년 연속 약사 국가시험 전원 합격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은 올해 검사 6명과 재판연구원 2명을 배출했다. 올 2월에 졸업한 법학전문대학원 8기 5명과 5기 졸업생 1명이 로스쿨 출신 검사로 지난 5월에 신규 임용됐다. 이는 지역 거점국립대 법학전문대학원 중에서는 가장 많은 인원이다.
경북대의 인재 역량은 해외 평가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경북대는 최근 발표된 'QS 세계 대학 취업능력 랭킹'에서 국내 공동 7위, 세계 301-500위권에 올랐다. 국내 대학은 경북대를 포함한 12개 대학이 세계 500대 대학에 이름을 올렸다.

경북대는 올해 여름방학부터 예일대, 위스콘신대, UC버클리대 등 미국 명문대에 재학생 66명을 파견했다. 'KNU 차세대 글로벌 우수인재양성' 프로그램으로, 대학이 프로그램 참가에 소요되는 경비 전액을 지원한다. 내년에는 이들 3개 대학뿐만 아니라 영국 명문 대학인 UCL(University College London)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도움말 한동석 입학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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