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면적의 86%가 산지인 경북 영양지역에 2022년 소방서가 들어선다.
영양군은 최근 "각종 재난현장의 대응능력을 높이고 지역 특성에 적합한 소방행정 수행기반 조성을 위한 영양소방서 신설사업이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영양군은 그동안 영양소방서의 본격적 유치를 위해 3년 6개월 동안 부지 선정을 비롯한 매입업무 추진과 소방서 신설에 필요한 예산 확보를 위해 전력을 기울여왔다.
특히 오도창 영양군수는 도 소방본부 관계자와 직접 협의를 하는 등 군민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일념으로 적극 노력해왔다.
영양읍 하원리 343-8번지 일원에 들어서게 될 영양소방서는 97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1만1천402㎡의 부지에 연면적 3천630㎡,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진다. 2022년 완공 예정이다.
영양군은 전체 면적 중 산지가 86% 정도인 전형적인 산간지역으로, 화재 등 대형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처가 쉽지 않다. 또 장계향문화체험교육원을 비롯한 지역에 산재한 각종 문화재에 대한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소방서 신설이 반드시 필요한 군민의 숙원사업이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영양소방서가 준공되면 긴급 재난발생 시 읍·면에 있는 119안전센터 및 전담대가 초동진화 후 영양소방서에서 본격적인 대응을 펼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게 된다"며 "소방서가 군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켜줄 지역 안전지킴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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