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올해 해양분야 국제·전국단위 행사 4건 유치에 성공했다.
구체적으로 ▷제9회 수산인의 날 행사(포항, 2020년 4월) ▷제25회 바다의 날 기념식(울진, 2020년 5월) ▷제19회 아시아해양·수산대학 포럼(AMFUF) 총회(경주·울릉, 2020년 7월) ▷제16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포항, 2021년 8월)이 경북 동해안 각지에서 열린다.
도는 올해 유치를 신청한 5건의 국제·전국단위 행사 가운데 '섬의 날' 행사를 제외한 모든 행사를 유치했다.
경북에서 전국 단위 수산인의 날 행사와 AMFUF 총회가 열리는 것은 내년이 처음이며 전국 단위 바다의 날 행사는 2007년 이후 두 번째 유치다.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은 2006년, 2010년, 2016년에 이어 네 번째 개최로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와 연계해 전국 관광객을 경북 동해안으로 불러들일 계기가 될 전망이다.
경북도는 도내 시군과 행사의 특성을 반영해 유치를 추진한 게 성공의 배경이라고 본다.
내년 5월로 예정된 국립해양과학관 개관에 맞춰 바다의 날 기념식을 울진에 유치했고 해양 레포츠 인프라가 갖춰진 포항에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을 유치했다. AMFUF 총회는 컨벤션센터와 호텔 등 국제회의 인프라를 갖춘 경주에 배정했다.
김남일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은 "유치한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동해를 홍보하는 계기로 만들겠다"며 "관광의 해를 맞아 동해안권 5개 시군과 협력, 어촌마을 관광·미항 투어·해양레포츠 상품 등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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