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의 오랜 숙원사업 중 하나였던 읍내정보통신학교(대구소년원) 이전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대구 북구 읍내동에 3만4천㎡ 부지의 읍내정보통신학교는 1971년 건립 당시만 해도 주변이 한적한 시골이었지만 주변 개발이 진행되면서 지금은 대규모 택지 한가운데 자리하게 됐다. 이때문에 소년원이 교육 환경에 부정적 영향을 준다며 이전을 요구하는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지방선거와 총선에서도 소년원 이전은 단골공약이었지만 법무부의 반응이 냉담해 이전사업은 아무런 진전이 없었다.
하지만 내년도 정부 예산에 대구소년원 이전 타당성 조사 용역비 1억 원이 반영돼 이전의 첫 단추를 뀄다. 법무부의 내년 타당성 조사에는 이전 타당성은 물론, 이전 지역과 이전 규모 등도 포함될 전망이다. 올들어 대구시가 제시한 이전 후보지를 법무부 관계자가 둘러본뒤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는 후문이 전해지기도 했다.
지난 2012년 소년원 이전 전담팀을 꾸린 대구시는 타당성 조사 결정을 크게 반기면서 조만간 후적지 활용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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