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이 상원으로 넘어가기도 전에 공화당 쪽에서 자료 제출요구나 증인 소환 없는 '신속한 부결'을 공개거론하면서 민주당이 강력 반발하고 있다.
공화당의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은 15일(현지시간) CBS방송 시사프로그램 '페이스 더 네이션'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분명히 마음을 정했다"면서 "(탄핵추진의) 모든 것은 쓸모없다. 민주당은 탄핵을 무기화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민주당의 애덤 시프 정보위원장은 이날 ABC방송 시사프로그램 '디스위크'에 출연, "그들(공화당 상원의원)은 미국인들이 사실을 보게 되길 원치 않는 것"이라며 "상원의원들이 (하원에서 받지 못한) 자료를 제출받고 다른 증인들을 부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민주당의 탄핵추진을 사기극이자 자신에 대한 마녀사냥의 연장선이라고 되풀이해서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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