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기계부품연구원(DMI)이 대구시 우수 스타기업과 함께 스타트업을 설립한다. 연구원이 보유한 풍력발전 모듈 특허를 무기로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DMI는 16일 에스제이이노테크(SJIT)와 연구소기업 ㈜윈드큐브 설립을 위한 투자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연구소기업은 공공기관의 기술을 사업화하는 목적으로 공공연구기관이 기업 지분을 20% 이상 소유하고 연구개발특구 안에 설립할 수 있다.
DMI의 첫 연구소기업인 윈드큐브는 DMI가 국내 특허를 보유한 '블레이드 및 풍력발전모듈' 기술 이전을 기반으로 한다. 시제품 개발을 진행 중인 이 모듈은 최소한의 바람으로 발전이 가능하도록 설계를 최적화, 소형화해 친환경 소형 풍력발전 시설에 활용가능성이 높은 기술이다.
공동출자기업인 SJIT는 공장 자동화 산업장비 제조사로 대구시 우수 스타기업이기도 하다. 지난해 매출 380억원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2천만달러 수출탑과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DMI는 기술 이전 대가로 윈드큐브 지분 20%를 보유하며, 윈드큐브의 성공적인 제품화와 시장 진입을 지원할 계획이다.
송규호 DMI 원장은 "내후년 설립 20주년을 맞는 DMI는 그동안 축적해온 실용화 기술 및 특허를 적극 활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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