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대학의 재취업 지원기관인 '희망플러스센터'가 쏠쏠한 성과를 거둬 눈길을 끈다. 올해 교육을 수료한 200여 명의 경력단절 여성 및 중·장년 구직자가 가운데 90명 넘게 취업에 성공했다.
한국폴리텍VI대학은 대구, 구미, 달성, 포항, 영주에서 희망플러스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센터 측은 취업 취약계층 고용률 제고, 근로자 직무능력 향상 및 기업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해 240~480시간의 교육훈련을 제공한다. 교육비는 전액 국비로 지원된다.
세부 교육과정으로는 경력단절 여성 대상 맞춤형 훈련을 지원하는 '여성 재취업 과정', 중·장년층의 은퇴 후 새로운 직업역량을 강화하는 '중·장년 재취업 과정', 상시근로자 50인 미만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소규모 사업자 훈련' 등이 있다. 올해는 실내인테리어, 화훼, 맞춤형 의류설계 등 13개 교육훈련 과정을 운영해 246명의 훈련생을 양성했다.
센터 측은 교육생들의 취업을 위해 직무 소양교육, 취업 및 창업마인드 교육, 기업체 간담회·취업박람회 참가, 현장면접 동행 등을 지원했고 지난 10일 기준 이들 가운데 37.5%가 취업에 성공했다.
지역 희망플러스센터에서는 내년에도 180명의 재취업과정 훈련생을 양성할 예정이다. 일정, 지원자격 등에 대한 문의는 한국폴리텍대학교 홈페이지(http://www.kopo.ac.kr)를 참조하거나 각 캠퍼스별 대표전화(대구캠퍼스 053-567-0101)를 통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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