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 한국국제조리고등학교(교장 김일동)는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한‧중‧일 국제교류 행사를 갖고 글로벌 한식화에 앞장섰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지속적인 국제 교류를 통해 문화의 다양성을 인식하고 미래 국제 사회의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19일 열린 국제교류 행사에는 '갈비찜'으로 특허를 받은 황윤점(69) 명인이 한국국제조리고와 일본 오우카고등학교, 중국 위생학교 방문단 등을 대상으로 갈비찜 시연을 펼쳐 큰 호평을 얻었다.
또 일본 학생들의 인솔 단장인 무라바야시 선생은 영주 한우와 봉화 송이버섯 등 지역 특산물을 재료로 활용, 일본식 소고기 요리를 만들어 선보였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중국 지닝 위생학교 학생들과 이홍생 당위 부서기, 맹상우 지닝시 외사판공실 예빈과장 등이 참석해 한국 요리의 맛과 멋을 배우고 익혔다.
황윤점 명인은 "이제는 음식을 예술로 승화하고 맛과 멋, 영양을 고루 갖춘 명품 한식을 세계적으로 널리 알릴 때"라고 했다.
한국국제조리고등학교 관계자는 "한국 음식의 우수성을 알리고 글로벌화 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며 "조리 전문가 양성을 위해 학생들의 창의성 계발, 진로 설계 역량 강화 등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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