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7기를 맞은 김천시가 시 예산 1조원 시대를 열고 ▷남부내륙철도 건설 확정 ▷기업투자 유치 4천443억원 ▷일반산업단지 조성 ▷부항댐 관광인프라 확충 ▷대신(삼애원)지구 개발추진 등 굵직굵직한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 1년 반 동안 김충섭 김천시장이 이끌어온 김천시정을 살펴본다.
◆상급기관 평가 74개 수상 성과
김천시는 2018년 전국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수상을 시작으로 ▷지방공기업(하수도분야) 우수 ▷농식품 수출정책 우수기관 ▷2019년 재난관리 우수기관 ▷지방공기업(상수도분야) 최우수 ▷일자리창출 우수기관 ▷농산물마케팅 대상 등 올해까지 민선 7기 동안 모두 74개(2018년-39개, 2019년-35개)의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뿐만 아니라 중앙부처 공모사업에도 감호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263억원)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Happy Together 센터, 평화시장 청년몰 조성 등 40건이 선정돼 515억원의 국·도비를 확보했다.
◆시 승격 70주년 기념사업
올해 시 승격 70주년을 맞은 김천시는 기념사업을 통해 시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더욱 단단한 결속력을 다지는 계기를 마련했다. 5월부터 기념행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돼 KBS 열린음악회, 시민토크, 김천역사 골든벨, 김천의 어제와 오늘 사진전시회, 김천의 장인선발, 김천의 맛과 멋, 지역발전 학술세미나 등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김천명산 70 등반종주에 많은 시민이 도전했고, 격년제로 개최하는 시민체전에서는 '김산고을 원님 납시오' 등 특색 있는 행사도 진행했다. '인현왕후'와 '길' 뮤지컬을 제작·공연했으며 국제드론 축구대회, 5070 어울림 페스티벌, 한마음 마라톤 대회 등을 통해 시민들과 함께 시 승격을 축하했다.
◆시 예산 1조원 시대
김천시는 2020년도 예산을 1조360억원으로 편성, 1조원 시대를 맞이했다.
특히 국비 예산 증가가 돋보였다. 내년도 정부예산안이 지난 10일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김천시가 확보한 국비예산은 올해 3천204억원 보다 308억원이나 증가했다. 내년부터 지방으로 이양되는 국비사업을 포함하면 모두 3천693억원으로 지난 2018년 2천626억원에서 민선 7기 출범 후 1천억원 이상 증가한 셈이다.
내년도 국비예산으로 반영된 사업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SOC분야가 943억원 ▷미래전략산업 및 경제분야가 364억원 ▷농림분야 308억원 ▷보건복지 1천393억원 ▷안전·환경 455억원 등이다.
주요 사업별로는 김천∼거제간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 150억원, 국도대체 우회도로 개설 233억원, 시청∼혁신도시간 도로개설 10억원, 첨단자동차 연구센터 건립 85억원, 신재생에너지 융합지원 10억원, 황금시장 주차장조성 13억원 등이다.
◆해피투게더 김천, 친절·질서·청결 운동

김천시는 민선7기 시정 목표인 '시민 모두가 행복한 김천'을 달성하고자 시민의식 변화 프로젝트인 'Happy Together 김천' 운동을 전 시민과 함께 전개하고 있다.
이 운동은 과거의 잘못된 의식을 과감히 개선해 성숙한 시민의식을 고취시키는 것으로 기존 관 주도의 단발성 행사가 아니라 체계적인 과정을 통해 전 시민의 자발적 동참을 유도하고 있다.
▷친절한 김천시민 ▷질서를 지키는 김천시민 ▷청결한 김천시민 ▷참여하는 김천시민 ▷양심있는 김천시민 ▷예절바른 김천시민 ▷배려하는 김천시민 등을 7대 실천목표로 정하고 각종 행사와 사업에 접목해 활발한 운동을 펼치고 있다.
김천시는 이 운동을 통해 전국에서 '가장 친절한 도시, 가장 질서 있는 도시, 가장 깨끗한 도시'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김천∼거제간 남부내륙철도 건설

김천∼거제간 남부내륙철도가 정부의 '2019년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에 포함돼 지난 1월 말 국무회의 의결로 예비타당성 면제 사업으로 확정, 조기 착수에 들어갔다.
김천과 거제를 연결하는 남부내륙철도는 총 172㎞에 4조7천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2025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 현재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철도가 개설되면 김천은 서울까지 1시간 30분, 거제까지는 1시간 10분에 도달이 가능해져 수도권과 남해안권을 연결하는 교통의 중심지로서 떠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74개 기업, 4천443억원 투자유치

김천시는 민선 7기 출범 이후 현대글로벌모터스(1천억원), 롯데푸드(930억원), 대정(165억원), 에이치티엘(150억원), 대하산업(126억원) 등 74개 기업, 모두 4천443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는 실적을 올렸다.
또 중소기업의 사기진작과 자긍심을 고취하고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부터 현대아이티, 계양정밀, 바이오라이트 등 매월 1개 기업을 이달의 기업으로 선정하고 있다.
이달의 기업은 김천시에서 3년 이상 가동 중인 중소기업(제조업체) 중 성장가능성, 일자리창출 우수, 시정기여도 및 근로자 복리후생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선정한다. 해당 기업에는 중소기업 운전자금 최대 5억원 한도 추천 우대, 중소기업 육성시책 가산점 부여 등의 혜택을 부여한다.
◆산업단지 잇따라 조성

100만 ㎡ 규모에 총사업비 1천841억원을 투입해 2020년 준공예정인 김천1일반산업단지 3단계 조성사업은 현재 공정률 54%를 보이면서 3월 중순부터 용지분양에 들어갔다. 김천시는 3단계 산업단지가 접근성이 뛰어나 많은 기업들이 찾아 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김천시는 인접한 구미5 국가공단 분양가(3.3㎡ 당 86만원)와 비교해 절반 수준인 3.3㎡ 당 44만원에 분양하고 있다. 김천시는 뛰어난 접근성과 저렴한 분양가격으로 김천산단 3단계 사업부지도 준공 전에 100% 분양될 것으로 예상한다. 3단계 산업단지 조성이 완료되면 4천100명의 고용효과와 2조8천억원의 경제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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