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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간 '119회' 헌혈한 박승호 119소방대원, "300회까지 쭉 헌혈 이어갈 것"

대구 달서소방서 본리119안전센터 소속 박승호 소방관이
대구 달서소방서 본리119안전센터 소속 박승호 소방관이 '119회'째 헌혈을 하고 있다. 달서소방서 제공

몸이 움츠러드는 겨울, 소방 긴급출동 번호를 의미하는 '119'회 헌혈을 한 소방대원의 미담이 전해졌다.

대구 달서소방서 본리119안전센터에 근무하는 박승호 소방관은 지난 5일 대구헌혈의 집 동성로센터에서 모두 119회 헌혈을 달성했다.

박 소방관은 지난 2000년 첫 헌혈을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헌혈 나눔 활동을 이어왔다. 지금까지 받은 헌혈 증서는 주위에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모두 나누어주거나 헌혈 후 기부하고 있다.

지난 2016년에는 헌혈 100회를 달성, 대한적십자사가 제공하는 헌혈명예장도 수상했다.

박승호 소방관은 "헌혈을 통해 이웃도 돕고 내 건강까지 챙길 수 있어 일석이조"라며 "앞으로 퇴직 때까지 받을 수 있는 최고명예훈장인 300회까지가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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