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1 TV '다큐멘터리 3일'이 20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점포 수가 줄고 젊은 손님의 발길이 끊어진 삼척중앙시장과 삼척시는 특단의 조치를 내린다. 바로 브랜드 대형 마트를 시장 한가운데로 떡하니 불러들여 장사를 제안한 것이다.
삼척중앙시장 초입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청년몰을 지나 가장 안에 마트가 있다. 젊은 층에게 인기가 많은 간편 식품과 생활용품 등을 파는 마트가 입점하자 젊은 손님들이 시장을 찾게 되었다. 유모차를 끌고 오는 젊은 부모와 친구들과 어울리는 10대 청소년, 키즈 카페에서 뛰어노는 어린아이들의 웃음소리로 시장 분위기는 점차 살아나고 있다.
마트가 인접한 청년몰은 삼척을 대표하는 문화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키즈 카페에서 아이들과 함께 놀고 나온 젊은 부모는 커피 한잔의 여유를 즐긴다. 동네 맛집으로 소문난 식당은 지역 주부들의 모임 공간으로 변신했다.
대형마트, 삼척시, 삼척중앙시장상인회는 매월 품목조정협의회 자리를 갖는다. 마트와 시장이 서로 겹치지 않게 품목과 물량 등을 조정하며 상생 발전을 위한 구체적 실무를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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