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고등학교(교장 이경근)와 김천중학교(교장 백승환)가 '제76회 송설 내한마라톤 대회'를 열었다.
18일 김천중·고교 전교생과 교직원, 학부모, 동창회 관계자 등은 추운 날씨 속에서도 6㎞를 함께 달렸다. 학생 대부분은 추위에 아랑곳하지 않고 반팔 상의와 반바지를 입은 채 강변공원 등을 내달렸다.
고교에선 문호연, 이재경(이상 2학년), 손몽수(1학년) 학생이 1~3위를 차지했다. 진성민, 이민형(이상 1학년), 윤강현(2학년) 학생은 중학교 부문 1~3위에 올랐다.
송설 내한마라톤은 1934년 12월부터 시작돼 이어져 온 행사. 일제강점기 조선인의 기개를 보여주고 학생들의 체력과 의지력을 길러주기 위해 진행한 것이다.
올해 졸업 후 처음으로 참가한 김종업(37회) 감사는 "학창 시절 기억이 나 더 감회가 깊었다"며 "내년부터는 많은 동문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동창회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홍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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