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취항을 목표로 대구~싱가포르 직항 노선 신설이 추진된다.
또 지방공항을 중심으로 지역특화산업과 연계한 주변지역 개발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진다.
정부는 19일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항공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을 확정했다.
먼저 대구 등 지방국제공항은 지방발(發) 국제노선을 적극 개설하고, 항공교통~관광융복합 정책으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국토교통부는 대구~싱가포르 노선에 대해 2020년 취항을 목표로 구체적 취항 시기 등을 검토 중이다. 현재 항공사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저비용항공사(LCC)들은 편도 약 4천600㎞에 달하는 항속거리를 감안해 중장거리 노선용 항공기 도입을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해공항은 김해~핀란드 헬싱키 노선을 내년 7월 개설하고, 슬롯(시간당 항공기 운항가능 횟수)을 늘린다. 국토부 관계자는 "공항시설 및 비행절차상 가능 용량까지 슬롯 확대를 위해 군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또 포항·울산 등 국내선 전용공항에 대해서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국제선 부정기편을 확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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