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신청사 입지 결정을 위한 시민참여단 합숙 평가가 시작된 가운데 최연소 참가자인 손지우(20·영남대 2학년) 씨가 시민참여단장으로 임명됐다.
시민참여단 250명과 대구시 신청사건립추진공론화위원회(공론화위)는 20일 오전 9시 20분쯤 합숙 장소인 팔공산 맥섬석 유스호스텔에 도착했다.
개회식에서 최연소 참가자인 손지우 씨는 김태일 공론화위원장으로부터 시민참여단을 대표해 임명장을 받았다. 공론화위는 미래세대가 시민과 함께 사용하게 될 신청사라는 점에 의미를 부여해 최연소자를 단장을 임명했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신청사 건립 예정지 평가 공론회의는 '시민이 시장이다'라는 가치의 정점을 찍는 일"이라며 "여기 모인 350명 한분 한분이 시장이다. 의미있는 공론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공정한 심사를 위해 개회식 이후에는 언론 접촉이 통제되고, 시민참여단의 개인 휴대폰을 모두 수거하는 등 진지한 분위기에서 공론화 과정이 시작됐다.
시민참여단 250명은 이날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합숙 심사에 들어간다. 첫째날인 20일 시민참여단은 후보지 현장 4곳을 답사하며, 둘째날 후보지 4개 구·군으로부터 평가 기준에 따른 발표 자료를 듣고 질의응답과 토의 등 숙의과정을 갖는다.
마지막 날인 22일 오후 숙의 과정을 통해 대구시청 신청사 입지 예정지를 결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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