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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0] 삼성·LG·현대차…신성장 발굴, 대기업 총출동

중소·중견기업 참가도 활발…대구경북 44개 기업도 혁신 대열 합류

삼성전자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삼성전자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0'을 앞두고 최고혁신상 3개를 포함해 역대 최대인 총 46개의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와 LG전자를 비롯한 국내 주요 기업들은 다가오는 'CES 2020'에서 혁신기술과 제품을 대거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8K TV를 비롯해 사물인터넷 기능이 강화된 패밀리허브 냉장고와 에어드레서, AI 스피커, 스마트TV 등 일상 생활을 바꿀 제품들을 내놓는다. 김현석 삼성전자 소비자가전(CE) 부문 대표이사 사장은 기조연설자로 나서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을 혁신하고 직장에서 일하는 방식과 여가시간, 서로 간의 연결에 영향을 미치는 삼성전자의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진화(Evolve)'와 '접점(Connect)', '개방(Open)'을 주제로 소비자 생활양식의 혁신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공간 가전'을 화두로 한층 발전된 가전과 주거 공간이 조화를 이루는 종합 솔루션을 펼쳐낸다.

현대모비스가 다음 달 7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에 참가해서 자율주행 기반 도심공유형 모빌리티 콘셉트인 엠비전 S(M.Vision S)와 수소연료전지시스템 등 신기술을 전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사진은 현대모비스의 엠비전 S(M.Vision S). 연합뉴스
현대모비스가 다음 달 7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에 참가해서 자율주행 기반 도심공유형 모빌리티 콘셉트인 엠비전 S(M.Vision S)와 수소연료전지시스템 등 신기술을 전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사진은 현대모비스의 엠비전 S(M.Vision S). 연합뉴스

현대자동차와 SK는 스마트 모빌리티의 미래상을 제시한다. 현대자동차는 자율주행차, 커넥티드카 등 현대차의 비전을 대대적으로 소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SK는 SK텔레콤, SK하이닉스, SK이노베이션, SKC 등 4개사가 공동으로 참가해 모빌리티 기술을 알릴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자율주행, SK이노베이션은 배터리, SK하이닉스는 모빌리티용 반도체 솔루션, SKC는 모빌리티 소재 등을 집중 홍보할 예정이다.

CES에 처음 참가하는 두산은 정보통신기술(ICT)과 AI 기술을 접목한 첨단 드론·로봇을 선보인다.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이 개발한 수소연료전지 드론은 2시간 이상 비행이 가능해 비행시간이 20~30분에 그쳤던 배터리형 드론의 한계를 뛰어넘는다.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이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이 'CES 2020 혁신상'에서 '최고혁신상'과 '혁신상'을 각각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사진은 최고혁신상을 수상한 DS30. 두산 제공.

중소·중견기업들도 대거 출격한다. 5년 연속 CES에 참가하는 웅진코웨이는 사계절 의류청정기 등 다양한 제품을 홍보할 방침이다. SK매직은 혁신상을 수상한 올인원 직수얼음정수기, 모션 공기청정기, 트리플케어 식기세척기 등 3개 제품을 별도 공간에 전시한다.

안마의자업체인 바디프랜드와 휴테크, 블랙박스업체 팅크웨어, LED제조업체 서울반도체 등 국내 중견 업체들도 혁신 기술력과 첨단 제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대구경북은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유일하게 공동전시관을 운영한다. 대구경북 44개 기업은 대구경북공동관을 꾸리고 제품 전시와 시연, 바이어 상담 등을 진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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