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올해 대구시 '예스매칭' 사업으로 청년 21명 구직 성공

시가 인건비 90%, 4대보험 기업부담분 지원
기업은 구인난 해소, 청년은 사회진출 경험 제공

올해 대구시의
올해 대구시의 '예스매칭' 사업에 참여한 모두의 VR 장병목 대표(가운데)와 김기영, 최미서 씨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청년일자리 미스매칭을 해소하고자 시행하는 올해 '예스매칭' 사업에서 21명이 일자리를 얻었다. 대구시는 이 사업을 내년에 확대 시행할 방침이다.

대구시가 지난해부터 시범운영한 예스매칭 사업은 젊은 조직문화를 가진 기업과 구직 청년을 짝지어 중소기업 구인난과 청년 취업난을 함께 해소하는 게 목표다. 시는 올해 기준 187만5천원으로 책정된 청년인건비 90%와 4대보험 사업주 부담분을 지원한다.

대구시는 올해 73명의 미취업 청년이 지난 7월부터 5개월 간 근무경험을 얻었고 이 가운데 21명은 지원기간 종료 이후 계속고용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14명은 정규직으로 채용됐다.

사업에 참여한 장병목 '모두의VR' 대표는 "스타트업은 인력이 많이 부족한데 예스매칭 사업이 큰 도움이 됐다. 함께하는 청년들 덕분에 업무가 체계적으로 바뀌었다"고 했다. 이 회사에서 일경험 청년으로 참여한 최미서 씨는 "다양한 경험을 통해 내가 무엇을 잘하고 원하는지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청년사업장과 청년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내년 예스매칭 사업은 성장가능성이 높은 양질의 청년사업장을 더 발굴하는 데 주력하고 매칭규모도 100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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